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매년 울산 대표 영화제 위상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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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울산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정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이날 올해 영화제에 대한 내부 평가에서 가족이 방문하고 싶은 영화제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 울산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서 위상 강화, 국내 영화인 참여율 비약적 상승이라는 3가지가 핵심적인 변화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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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울산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개최한 9회 영화제에 대한 내부 평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남구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출품된 97편의 다채로운 산악 영화가 상영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이날 올해 영화제에 대한 내부 평가에서 가족이 방문하고 싶은 영화제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 울산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서 위상 강화, 국내 영화인 참여율 비약적 상승이라는 3가지가 핵심적인 변화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영화제 측은 먼저 올해 가족이 방문하고 싶은 영화제를 만들고자 했던 의도대로 이뤄냈다고 했다.
이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영화제를 전체적으로 가족이 방문하고 싶은 영화제로 구도화해 모든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관람하고 체험해도 무방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체험 행사의 경우 분필로 아이들이 낙서할 수 있는 놀이터 등의 인기가 좋았고, 별 관측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전체가 매진을 기록한 것이다.
울산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서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이 프로그래머는 “해외 게스트가 작년보다 늘었다”며 “올해 국제산악영화제협회(IAMF) 총회를 개최하면서 총회 참석자가 늘어난 것도 있고, 국제경쟁 부문 감독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한 것도 그 이유”라고 봤다.
이밖에 올해는 한국 영화 편수가 늘었고, 감독이나 배우 등 제작진이 영화제에 참가해 국내 영화인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는 긍정 평가도 있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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