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OECD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성 공동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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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공동연구한다.
환경부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플라스틱 관련 정책 수립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에 이번 공동연구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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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공동연구 첫 사례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공동연구한다.
환경부는 17일 “이번 공동연구는 OECD 환경·보건·안전(EHS) 사업으로 채택돼 진행하는 미세플라스틱 분야 공동연구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공동연구 제안은 이달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CBC)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등 회원국 만장일치로 승인을 얻었다.
환경부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플라스틱 관련 정책 수립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에 이번 공동연구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OECD 대한민국대표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3만 유로(약 4400만원) 기여금을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미세플라스틱 표준물질 개발,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 및 독성 시험 평가 등을 내용으로 한다. 연구 기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연구 주도국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이해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더불어 국제 표준화한 평가 방법을 개발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제5차 국제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만큼,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 사회 연구 역량 입지 구축과 함께 향후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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