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강종효 2024. 11.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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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4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감사 및 공동회장)을 비롯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대표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공동회장), 정명근 화성시장(준회원)이 참석해 특례시 공동 안건을 다뤘다.


협의회는 정부에서 발의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강조하며 행정안전위원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법 체계상 정부제정안에 반영되지 않은 권한을 법 제정 시기에 맞춰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 이를 위해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참여, 재정투자사업 심사기준 상향 등 자치분권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이양 의결된 사무의 개별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제도개선사항에 해당하는 정부 지침 등을 개선하도록 소관 부처에 촉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정부안에서는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기획 권한 이양과 구체적인 재정지원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국회와의 협조를 통해 최대한 특례시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겠지만 조속히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사랑 창원국가산단 내 남천 플로깅 행사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16일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남천 산책로에서 ‘기업사랑 창원국가산단 남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창원시 후원과 SNT다이내믹스 협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홍남표 창원특례시 시장,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창원시민 및 지역 기업 임직원 2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창원남고, 웅남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은 ‘플로카 우프(줍다)’와 조깅(달리다)의 합성어로 달리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지역민의 기업사랑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플로깅 코스는 현대위아에서 시작해 SNT다이내믹스 앞 남천 산책로까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지역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고 창원 경제의 중심지이자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창원국가산단의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최재호 회장은 "앞으로도 창원지역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창원상의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명품 스포츠시설로 변모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각종 경기시설의 개·보수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명품 스포츠시설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 기간 공단은 창원국제사격장과 창원실내수영장, 창원축구센터 등 산하 8개 시설에서 사격, 수영, 스쿼시, 테니스 등 9개 종목의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들 경기장에 총 63억원을 투입, 시설 개·보수 등 시설 완비에 온힘을 쏟았다.

또한 공단은 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부대시설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최적의 경기장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마다 최신 설비의 수준높은 경기시설로 탈바꿈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완벽한 대회운영으로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수영 경기가 펼쳐진 창원실내수영장과 스쿼시 경기가 열린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스쿼시장은 각각 공인2급과 국제공인을 취득했다.

총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새단장한 창원실내수영장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2급 공인 자격을 획득,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대한스쿼시연맹으로부터 스쿼시 전용 국제경기장 인증을 획득한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스쿼시장도 국내 공인대회와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공단은 수영과 스쿼시 종목도 향후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해 이사장은 "시설 개·보수와 인증 획득을 통해 체육시설이 최고 수준의 시설로 탈바꿈한 만큼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지방시대,청년이 창원을 연다' 포럼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4일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지방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시대, 청년이 창원을 연다!’ 포럼을 경남대 링크(LINC3.0)사업단·한국과총 경남연합회·창원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주요주제로서는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해 창원시 청년정책에 대한 현실을 인식하고 각종 청년 지원 제도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해 지방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 환경을 만드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창원특례시의회와 청년정책 관련 기관, 기업체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럼에서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지역산업입지연구원의 홍진기 원장이 발제했고, ‘골목길 경제학자’로 저명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도의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Creator society)’ 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문화가 익숙한 청년들 대상 청년 친화정책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박은주 경남대 와이즈 링크3.0 사업단장이 좌장을 맡고 최주원 창원강소기업협의회장, 성보빈 창원특례시의원, 윤종수 창원상공회의소 단장, 지혜빈 경남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선영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청년유인 정책에 대해 청년 친화도시 조성, 지역청년 유입출에 대한 주요 요인 등에 대해서 심도깊은 토론을 나눴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 창업에 대한 복합적인 청년 친화정책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 성장에 대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한부모 이주여성 가정 제주도 여행 지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경상남도가족센터와 함께 한부모 이주여성 가정 52가정, 65명을 대상으로 15일과 16일 제주도 여행을 지원했다.

이번 2024 행복한 동행 프로젝트 in 제주는 한부모 이주여성 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도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를 방문한 이들은 에코랜드, 감귤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경화 이사장은 "지난 8월 경상남도가족센터와 도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한부모 이주여성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외에도 경남 도내 구성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다양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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