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빠진 타선 상상되나…'경미한 부상 '호주전 출격 예고 "괜찮다"→'안도의 한 숨' 류중일호 [타이베이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11. 17.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전(18일) 출전은 괜찮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네 번째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별리그 네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마지막 일정인 호주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대표팀은 17일 휴식일을 가진 뒤 18일 오후 2시 톈무야구장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네 번째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초 수비 도중 고관절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김도영은 호주전(18일) 정상 출격을 예고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타이베이(대만), 박정현 기자) "호주전(18일) 출전은 괜찮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네 번째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초 대수비 송성문으로 교체됐다. 팀은 9-6으로 승리했다.

일본전에 이어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침묵한 김도영이다. 처음 두 타석 모두 좌익수 뜬공에 그쳐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그리고 6회초 수비 도중 고관절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대수비로 교체됐다. KBO 관계자는 "김도영은 왼쪽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네 번째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초 수비 도중 고관절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김도영은 호주전(18일) 정상 출격을 예고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김도영은 대회 기간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최근 페이스가 잠시 떨어진 듯 보이지만, 대만전(13일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과 쿠바전(14일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김도영이 빠지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하기 싫은 만큼 그는 타선의 중심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김도영의 부상 소식은 아찔했다. 대표팀은 현재 조별리그 2승 2패로 6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진출할 수 있는 슈퍼라운드행이 힘겹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건 아니다. 일단 대표팀은 남은 경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으며 할 수 있는 건 해봐야 한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네 번째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초 수비 도중 고관절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김도영은 호주전(18일) 정상 출격을 예고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다행히 김도영은 큰 부상이 아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호주전 정상 출격이 가능한 상태라는 걸 알렸다. 그는 "하체 피로도가 있는 느낌이다. 골반은 시즌 중에도 항상 이런 불편감은 있다. 다친 건 1회초 슬라이딩하다 그랬다. 호주전 출전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타자라도 매 순간 활약할 수 없다. 야수는 10번 중 3번만 결과를 만들어도 칭찬받는다. 김도영 역시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낼 수 없지만, 그의 침묵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건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네 번째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초 수비 도중 고관절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김도영은 호주전(18일) 정상 출격을 예고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김도영은 최근 무안타에 관해 "감각이 정말 좋다고 느꼈기에 타석에서 막 치려고 했던 것이 안 좋았다. 또 (상대 투수) 볼을 내가 건드리며 볼 카운트를 어렵게 갔던 것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얘기했다.

조별리그 네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마지막 일정인 호주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김도영은 어쩌면 이번 대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호주전 각오에 관해 "오늘(16일) 많은 팬분께서 오셨으니 최대한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남은 호주전도 결과와 상관없이 꼭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17일 휴식일을 가진 뒤 18일 오후 2시 톈무야구장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네 번째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초 수비 도중 고관절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김도영은 호주전(18일) 정상 출격을 예고했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사진=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