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홍석천, 외롭고 아픈 일상 토로…"나이 먹은 사람 배려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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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외롭고 아픈 일상을 토로했다.
16일 홍석천은 "하늘 참 예쁘다.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고 근데 나갈 사람이 없네"라는 글과 함께 한강 풍경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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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외롭고 아픈 일상을 토로했다.
16일 홍석천은 "하늘 참 예쁘다.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고 근데 나갈 사람이 없네"라는 글과 함께 한강 풍경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처음엔 허리가 그 다음엔 왼쪽 발가락이 하루가 지나니 오른쪽 발가락도 아프고 저리다. 별 거 아닌 아픔도 신경쓰이는데 진짜 아픈 사람들은 어떻게 견딜까.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제약회사 관계자들 제발 용법 용량 크게 아니면 굵게 표기 안 되나???? 사진 찍어 확대해야 겨우 보이네. 나이 먹어가는 사람 이렇게 배려 안 할 거냐고. 에잇 노염 탄다. 몸 아프니 예민 누구 하나 걸리기만 해라. 오늘 콱 그냥 뽀뽀해줄 거야. 루테인인가 그거 먹어야 돼 힝 ㅠㅠ 안 보여"라며 나이닮의 서글픔을 고백하기도 했다.
1971년생인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앞서 홍석천은 꾸준히 개인 계정을 통해 운동에 열중하는 근황을 알리며 자기관리를 입증해왔다. 그의 건강 적신호 고백에 걱정스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 홍석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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