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축구계 불어닥친 '이 부상'...운동 즐기는 일반인도 방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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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 소식이 자주 나오고 있다.
올 시즌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 로드리(스페인)를 비롯해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에데르 밀리탕(브라질), 글레이송 브레메르(브라질) 등 축구 스타들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보통 사람들이 십자인대 파열을 운동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긴다는 것이다.
십자인대 파열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 중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는 동작을 할 때와 무릎이 확 구부러질 때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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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 소식이 자주 나오고 있다.
올 시즌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 로드리(스페인)를 비롯해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에데르 밀리탕(브라질), 글레이송 브레메르(브라질) 등 축구 스타들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우리나라의 김승규 역시 지난 1월에 이어 또 한번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국내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유럽 해외파 선수들의 맹활약,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사 축구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축구 열기가 한창 뜨거워 지고 있다.
열기만큼 많은 사람이 즐기는 축구는 뛰고 점프하며 상대 선수와 몸을 부딪치는 등 과격한 동작으로 부상 위험이 가장 높은 종목이기도 하다. 그중에서 십자인대 파열은 축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다.
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을 연결해 주는 X자 모양의 인대로 전방, 후방 두 개의 인대로 구성돼 있다.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 주기 때문에 회전력에 저항하여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십자인대가 파열돼 기능을 상실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한다.
문제는 보통 사람들이 십자인대 파열을 운동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다가도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하기 쾌적한 가을이면 십자인대파열 환자가 증가한다. 일교차가 증가하면서 신체 근육과 관절은 뻣뻣해지지만, 야외 활동 수는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풋살을 즐기는 여성의 수도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대비 2023년에는 십자인대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20대 남성은 26%, 여성은 80%가량 증가했다.
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무릎에서 '뚝' 또는 '퍽' 하는 파열음이 들리면서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이 부어 열감이 느껴지거나 흔들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십자인대의 부분 파열일 경우, 통증이나 출혈이 크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단순한 타박상이나 무릎의 염증으로 오인하고 질환을 방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은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 회복이 되지 않고 완전 파열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심하면 연골 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져 쪼그려 앉는 동작이나 일어서거나, 걷는 일상조차도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 경우에는 우선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들은 제한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십자인대 파열의 정도에 따라 시행하는 방법이 달라지며 이후에는 재활 치료를 실시한다.
치료 후에는 부상 이전에 과격한 스포츠 활동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정도로 스포츠 활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빠르게 복귀하고 싶은 마음에 치료나 재활을 무리하게 진행하거나 반대로 중간에 그만둔다면 추후 재파열이 생기거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십자인대 파열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 중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는 동작을 할 때와 무릎이 확 구부러질 때를 조심해야 한다.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평소에 근력 운동을 충분히 하는 일도 부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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