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까지 꺾고 3연승…1위로 도쿄 슈퍼라운드행 눈앞 [프리미어12]

윤승재 2024. 11. 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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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SNS 캡쳐


일본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만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3차전에서 홈팀 대만을 3-1로 꺾었다. 일본은 3승 무패로 B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만은 2승 1패를 거뒀다. 

선발 사이키 히로토가 5⅔이닝을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은 1회 초 상대 실책에 이은 모리시타 쇼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 다쓰미 료스케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은 일본은 4회초 겐다 소스케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대만이 7회말 다이베이퐁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앞서 톈무구장에서 열린 B조 다른 경기에서는 쿠바가 호주를 4-3으로 따돌리고 2연패 뒤에 첫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1회초에 먼저 2점을 뽑았으나, 1회 말 요엘키스 기베르트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3회 말 야디르 드라케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당했다. 호주는 5회 초 로비 글렌다이닝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후 열린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는 한국이 0-6, 6점차 열세를 뒤집고 9-6으로 승리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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