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펀치' 잃은 58세 복서…"야유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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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27)이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58)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넷플릭스는 이 경기를 독점 중계했고, 타이슨과 폴은 각각 2천만 달러와 4천만 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AP 통신은 "경기 전 타이슨에게 유리한 규정으로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과대광고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만 남았다. 폴이 타이슨에게 경의를 표한 장면에서는 더 화끈한 장면을 원했던 팬들의 야유가 터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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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27)이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58)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필드에서 진행됐다. 타이슨은 경기 후반 체력 저하로 0-3(72-80, 73-79, 73-79)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타이슨은 은퇴 후 19년 만에 링에 복귀하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이 경기를 독점 중계했고, 타이슨과 폴은 각각 2천만 달러와 4천만 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주최 측은 타이슨의 나이를 고려해 8라운드, 라운드당 2분으로 특별 규정을 마련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AP 통신은 "경기 전 타이슨에게 유리한 규정으로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과대광고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만 남았다. 폴이 타이슨에게 경의를 표한 장면에서는 더 화끈한 장면을 원했던 팬들의 야유가 터졌다"고 보도했다.
경기를 마친 폴은 "타이슨은 항상 내 편이었다"고 밝혔다. 타이슨 역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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