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 하이브IM ‘아키텍트’, 당장 출시해도 OK

김지윤 2024. 11.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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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이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인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지금 당장 게임을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AAA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최적화와 그래픽 구현에 어색함이 없었다.

하이브IM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부스에서 선보였다.

직접 플레이한 이 게임은 MMORPG의 재미에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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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 중 일부 컷신.

하이브IM이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인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지금 당장 게임을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AAA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최적화와 그래픽 구현에 어색함이 없었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은 게임을 하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모니터를 수놓았다.

하이브IM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부스에서 선보였다.

직접 플레이한 이 게임은 MMORPG의 재미에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스토리 모드’에 접속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들어가면 고퀄리티의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헤어, 눈동자, 피부색, 속눈썹 길이, 입술화장, 문신 등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섬세한 캐릭터 묘사가 가능하다.

캐릭터 생성이 완료되면 ‘아시엔테트’ 관문을 넘어 거대한 탑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게임 속 도입부부터 캐릭터의 표정, 입 모양, 감정 표현 등이 담긴 현실감 넘치는 컷신 영상은 몰입감을 높였다. 유명 MMORPG 장르 중에서도 그래픽 수준이 최상위권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투는 조작의 여지가 많다. 수동 카메라와 논타깃 공격 방식을 차용했기 때문이다. 게이머마다 난도는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필자 입장에선 몇 번 조작을 거듭하다 보니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빠르고 역동적인 전투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몬스터의 기믹을 파훼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액션 장인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탐험 모드는 소소한 재미를 느꼈다. 귀여운 수달 NPC에게 미션을 받으면 게이머는 3가지의 시련(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게이머가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고리 모양의 원을 통과하는 ‘비행’, 점프와 등반을 사용해 눈앞에 있는 큐브를 밟고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도약’, 인스턴스 던전에서 펼쳐지는 전투형 콘텐츠 ‘도전’ 모두 짜릿한 손맛과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탐험 모드 속 고리 모양의 원을 통과하는 ‘비행’.

이 게임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개발을 맡은 아쿠아트리에 따르면 콘텐츠와 시스템 구현은 중후반 단계까지 왔다. 하이브IM과 아쿠아트리는 아키텍트가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지향하기 때문에 유저 경험을 확장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부산=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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