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강진의료원 응급환자 치료 역량 강화’ 촉구

김영균 2024. 11.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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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수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강진)이 전남도 강진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1분1초가 아까운 119 응급환자들이 강진의료원을 찾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거점 공공의료원이 있지만, 응급실에 가지도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응급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강진의료원의 응급진료 역량을 끌어올려 권역 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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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원 “지역거점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주민신뢰 회복해야”
차영수 도의원이 지난 11월 12일 전라남도강진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차영수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강진)이 전남도 강진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1분1초가 아까운 119 응급환자들이 강진의료원을 찾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16일 전남소방본부의 최근 3년간 응급환자 이송건수에 따르면 2024년 강진에서 발생한 환자 1761건 중 565건(31.1%)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등 공공의료원이 없는 인근 일부 시군보다 오히려 많은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의원은 “거점 공공의료원이 있지만, 응급실에 가지도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응급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강진의료원의 응급진료 역량을 끌어올려 권역 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을 진료할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채용하지 못해 진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지역소멸기금을 요청해서라도 진료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은 “중환자의 경우 119 자체 판단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는 때도 있었고 의료인력의 이직과 채용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근 실력이 있는 의사 채용하고 활발한 의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떨어진 주민 신뢰도를 회복하고 의료 취약지역 공공의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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