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키움행 확정?…에이전트 "여러 보도 부정확, 아직 소속팀 공개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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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가 예상대로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할까.
이어 지난 15일 미국 매체 ESPN이 "푸이그는 2025시즌 한국 무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키움의 제안에 따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소속팀인 티부로네스 델 라 구아이라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키움은 푸이그가 영입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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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야시엘 푸이그가 예상대로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할까. 에이전트가 입을 열었다.
푸이그의 에이전트인 리셋 카르넷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푸이그가 계약하지 않았다고 말한 사람은 없다. 푸이그는 자신이 어디서 뛸지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다"고 전했다.
카르넷은 하루 전인 15일에도 SNS에 "푸이그는 2025년 어디에서 뛸지 밝히지 않았다. 여러 보도들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고, 부정확하다"며 "난 푸이그를 위해 계약하는 사람이라 다 알고 있다. 곧 모든 게 어떻게 된 것인지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푸이그의 키움행 소식에 불이 붙었다. 푸이그는 지난 7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이 몸담았던 베네수엘라 리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티부로네스 델 라 구아이라와 모든 베네수엘라 팬들에게 깊은 존경과 애정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25시즌 계약 제안으로 인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길을 준비하게 됐다. 무척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 미국 매체 ESPN이 "푸이그는 2025시즌 한국 무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키움의 제안에 따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소속팀인 티부로네스 델 라 구아이라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이그와 키움이 재회할 것이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다. 이후 멕시코리그 등을 거쳐 2022년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각종 사건, 사고로 악동 이미지가 강해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키움은 푸이그가 인격적으로 한층 성숙해졌다고 판단, 손을 내밀었다. 기량 역시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키움의 주전 우익수로 변신한 푸이그는 정규시즌 총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활약했다. 키움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오르는 데 기여했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푸이그는 불법 스포츠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법무부는 푸이그가 2019년 약 900건에 이르는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으며 당시 위증한 혐의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고심 끝 푸이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푸이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지만 그가 처한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더 동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푸이그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키움은 푸이그가 영입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푸이그의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와 미연방 법원 위증 혐의 문제를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 (계약이) 끝나는 것인데 아직 그런 상태는 아니다. 변수는 남아있다. 푸이그 관련 의혹들을 더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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