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못했던 한국, ‘한일전’ 패배…예선 탈락 위기
김영건 2024. 11. 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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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난적' 일본에 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이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9회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며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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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에 재역전…끝내 이겨내지 못한 한국, 3-6 패
한국이 ‘난적’ 일본에 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예선 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티켓을 얻기 힘들어졌다. 일단 남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호주전에서 이긴 다음,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선발투수 최승용이 1.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박동원이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타선에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2연승을 달리며 슈퍼라운드 행 청신호를 켰다.
숙명의 한일전에 나선 대표팀은 선발 타자 9명 중 좌타자만 무려 7명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나승엽(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박동원(포수)-박성한(유격수)-이주형(중견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승용이었다.
일본은 한국전 선발 카드로 우완 다카하시 히로토를 꺼냈다. 다카하시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143.2이닝 동안 허용한 피홈런은 단 1개뿐이다. 한국에는 다카하시 공략이 최우선 과제였다.
한국은 2회초 귀중한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측 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주형의 투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안타 2개를 더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연속 범타로 2사 2,3루가 됐지만, 구레바야시가 3유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타를 기록했다. 일본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홈런 한 방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5회초 신민재의 안타·도루로 구성된 2사 3루에서 윤동희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한국이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사 후 타츠미와 모리시타가 볼넷으로 나갔다. 구리하라마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됐다. 한국은 좌완 곽도규를 빼고 우완 이영하를 넣었지만, 이영하가 마키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이 4-3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한 번 내준 흐름을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 7회말 좌완 최지민이 선두타자 고조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타츠미의 삼진 뒤 1사 1루에서 우완 정해영이 교체 투입됐지만, 모리시타에게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헌납했다. 일본이 6-3까지 달아났다.
약속의 8회초도 없었다. 윤동희, 최원준, 박동원이 나란히 타석에 섰지만, 모두 후지하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속 150km대 패스트볼과 시속 140km 스플리터에 맥없이 당했다. 한국은 9회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며 3-6으로 졌다. 슈퍼라운드 행도 멀어져 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한국이 ‘난적’ 일본에 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예선 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티켓을 얻기 힘들어졌다. 일단 남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호주전에서 이긴 다음,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선발투수 최승용이 1.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박동원이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타선에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2연승을 달리며 슈퍼라운드 행 청신호를 켰다.
숙명의 한일전에 나선 대표팀은 선발 타자 9명 중 좌타자만 무려 7명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나승엽(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박동원(포수)-박성한(유격수)-이주형(중견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승용이었다.
일본은 한국전 선발 카드로 우완 다카하시 히로토를 꺼냈다. 다카하시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143.2이닝 동안 허용한 피홈런은 단 1개뿐이다. 한국에는 다카하시 공략이 최우선 과제였다.
한국은 2회초 귀중한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측 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주형의 투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안타 2개를 더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연속 범타로 2사 2,3루가 됐지만, 구레바야시가 3유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타를 기록했다. 일본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홈런 한 방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5회초 신민재의 안타·도루로 구성된 2사 3루에서 윤동희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한국이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사 후 타츠미와 모리시타가 볼넷으로 나갔다. 구리하라마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됐다. 한국은 좌완 곽도규를 빼고 우완 이영하를 넣었지만, 이영하가 마키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이 4-3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한 번 내준 흐름을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 7회말 좌완 최지민이 선두타자 고조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타츠미의 삼진 뒤 1사 1루에서 우완 정해영이 교체 투입됐지만, 모리시타에게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헌납했다. 일본이 6-3까지 달아났다.
약속의 8회초도 없었다. 윤동희, 최원준, 박동원이 나란히 타석에 섰지만, 모두 후지하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속 150km대 패스트볼과 시속 140km 스플리터에 맥없이 당했다. 한국은 9회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며 3-6으로 졌다. 슈퍼라운드 행도 멀어져 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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