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시한부 역할 위해 7kg 감량했다던데… 운동 안 한 게 비결?!

임민영 기자 2024. 11.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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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32)이 드라마 역할을 위해 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극 중 병이 있고 매일 술을 마시는 역할이라 부피감이 없게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살을 빼기 위해 운동 강박을 줄이고 운동을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벌크업) 운동을 안 하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먹을 이유가 사라진다"며 "평소 네 끼를 닭가슴살 먹으면서 근육을 찌우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이번엔 그런 걸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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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우도환(32)은 작품 속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하던 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살을 뺐다고 밝혔다./사진=우도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우도환(32)이 드라마 역할을 위해 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지난 13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Mr. 플랑크톤'의 준비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우도환은 "극 중 병이 있고 매일 술을 마시는 역할이라 부피감이 없게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살을 빼기 위해 운동 강박을 줄이고 운동을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벌크업) 운동을 안 하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먹을 이유가 사라진다"며 "평소 네 끼를 닭가슴살 먹으면서 근육을 찌우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이번엔 그런 걸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78kg에서 71kg 정도로 살을 뺐다"고 덧붙였다. 우도환처럼 운동을 하던 사람이 안 하면 체중이 빠질까?

◇운동 안 하면 근 손실로 체중 줄 수 있어
우도환이 말하는 것처럼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면 근육이 손실되면서 살이 빠질 수 있다. 특히 3주 정도까지는 근육 부피는 줄어들면서 몸무게가 줄어든다. 근육이 품고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 손실이 찾아와도 다시 운동하면 바로 회복할 수 있다. 근육세포 핵의 수명은 약 15.1년 정도로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근육세포 핵이 남아있다면, 핵에는 단백질 발현과 관련된 DNA가 들어있어 빠르게 회복된다. 따라서 부상을 입어 운동을 쉬어야 한다면 과감하게 해당 부위 운동을 쉬면서 부상을 회복하는 게 더 낫다. 괜히 운동을 강행했다가 작은 손상이 심한 손상으로 이어져 더 오랜 시간 운동을 쉬어야 할 수도 있다.

◇꾸준한 고중량·저반복 운동해야
우도환이 과거부터 꾸준히 한 벌크업은 고강도 근력 운동과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중심의 식사를 통해 체중·근육량을 늘리는 과정이다. 벌크업에 성공하면 근육량이 많아지는데, 이는 ▲높은 기초대사량 ▲혈당 조절 ▲심장마비 위험 감소 ▲골절 위험 감소 ▲만성질환 예방·관리 ▲유연성 강화 등 몸에 여러 이점을 가져온다. 근육 크기를 키우기 위해선 주 5일 이상 고중량·저반복 운동으로 몸의 변화를 꾸준히 살펴야 한다. 고중량·저반복 운동법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를 설정해 근력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한 세트당 8~12회 동작을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로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엔 폼롤러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준비운동을 통해 신체 조직의 열을 올린다. 운동 후엔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피로를 줄여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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