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몸살, 백록담 쪽에서만 쓰레기 1.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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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예약 대란이 빚어지는 제주 한라산이 탐방객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4일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약 1.5톤(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 50명이 투입된 지난 2022년 환경정비 작업 당시에는 약 5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수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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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김찬우]
▲ 제주 한라산 정상부에서 수거된 쓰레기 톤백과 뒤로 펼쳐진 서귀포시 일대 자연 풍광이 대비를 이룬다. |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제주의소리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4일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약 1.5톤(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만 5리터(L) 비닐봉지 100여 개와 톤백 1.5개 분량이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늘어난 탐방객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히 추진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환경정비와 더불어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한라산 백록담 쓰레기 문제는 하루이틀 된 일이 아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 50명이 투입된 지난 2022년 환경정비 작업 당시에는 약 5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수거된 바 있다.
▲ 마대에 수거된 페트병. |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제주의소리 |
양 의원은 "한라산 정상은 겉으로는 나무 데크로 정비가 잘 돼 있지만, 속으로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한라산 정상 취식 행위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4일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약 1.5톤(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제주의소리 |
탐방예약제가 일시 해제되면서 많은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자연유산지구인 한라산국립공원 보호를 위한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탐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보존을 위해서는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감귤 껍질 하나도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한라산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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