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 카드 꺼냈다…"주주가치 제고"

채혜선 2024. 11. 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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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이내에 분할 매입할 계획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14일) 4년 5개월 만에 '4만 전자'로 추락하며 시가총액 300조원이 무너졌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만 원대를 하루 만에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코스피에서 전날(4만9900원)보다 7.21% 오른 5만3500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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