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심었다" 인기 아이돌 박지원, 탈모 고백… 모발 이식 방법 보니

임민영 기자 2024. 11. 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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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박지원(26)이 모발 이식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지원처럼 많은 아이돌이 직업 특성상 잦은 염색과 탈색으로 모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다.

박지원이 한 모발 이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모발 이식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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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박지원(26)은 잦은 머리묶음과 탈색으로 모발 이식을 했다고 밝혔다./사진=박지원 SNS,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 캡처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박지원(26)이 모발 이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모델 하다가 현피 뜨는 아이돌ㅣ워크돌ㅣ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박지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에서 박지원은 보험 회사에 방문해 "탈모에 대한 보험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최초 공개지만 앞머리를 심었다"며 "아이돌이라 잦은 머리 묶음과 탈색으로 머리가 앞쪽이 조금 빠지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지원처럼 많은 아이돌이 직업 특성상 잦은 염색과 탈색으로 모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다. 박지원이 한 모발 이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모발 이식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법이다. 모발 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먼저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부위를 삭발하지 않아 수술한 직후에도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비절개 수술 등 다양한 수술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모발 이식 후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크진 않지만, 모낭을 이식한 부위에 가려움증, 안면 부종, 모낭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심한 흉터, 통증,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모낭을 떼어낸 부위 혹은 모낭을 이식한 부위의 모발이 모두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수술 과정에서 두피가 자극을 받아 생긴 혈액순환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수술 후 시간이 지나 혈액순환이 개선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

수술 후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수술 전후로 금연을 하는 게 좋다. 또한, 수술 후에는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도포해 모낭염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게 좋다.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2~3일간은 이식모를 만지지 않아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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