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 '베이직' 개발한 토머스 커츠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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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베이직'(Basic)을 공동 개발한 토머스 E. 커츠 전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가 지난 12일 별세했다고 주요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당시 다트머스대 수학과 학과장이었던 존 케메니와 커츠는 시분할 개념을 구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베이직을 개발했으며, 1964년 5월 1일부터 실행했다.
커츠는 1993년 다트머스대에서 퇴직한 뒤에도 베이직 언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트루 베이직'(True Basic)을 업데이트하는 데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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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베이직'(Basic)을 공동 개발한 토머스 E. 커츠 전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가 지난 12일 별세했다고 주요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1928년생인 고인은 28세 때 프린스턴대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다트머스대에 통계학 강사로 재직했다.
당시 다트머스대 수학과 학과장이었던 존 케메니와 커츠는 시분할 개념을 구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베이직을 개발했으며, 1964년 5월 1일부터 실행했다. 당시 IBM이 만든 '포트란'이나 '알골'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었지만 너무 복잡해서 전문가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1975년 하버드대에 다니던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베이직'을 만든 후 베이직의 인기는 급증했다. 베이직은 1990년대 들어 '파스칼', 'C'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보급될 때까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용됐다.
커츠는 1993년 다트머스대에서 퇴직한 뒤에도 베이직 언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트루 베이직'(True Basic)을 업데이트하는 데 힘을 쏟았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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