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우리집 막둥이, 좋은 거 다 해”…‘2024 메가주 일산’ 가보니

이나영 2024. 11.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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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왔어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아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는 메가주 일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펫 페어로, 반려용품, 건강 및 영양, 훈련과 교육, 펫 동반 여행까지 총 650여개 기업에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BYC의 올데이롱 후드티셔츠 제품과 같은 형태의 디자인으로 견주와 반려견이 커플로 맞춰 입을 수 있도록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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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서 오는 17일까지 개최…총 650여개 기업서 참가
BYC 부스 인기 속 유모차·푸드 등도 관심…"시장 성장세 높아"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메가주 일산' 내 BYC 부스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한 반려견이 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왔어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아요.”

15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앞은 평일 오전이었지만 반려견을 동반한 인파들로 붐볐다. 이 곳은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4 메가주(케이펫페어) 일산’이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는 메가주 일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펫 페어로, 반려용품, 건강 및 영양, 훈련과 교육, 펫 동반 여행까지 총 650여개 기업에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사람 반, 강아지 반’이었다. 방문객들은 반려견에게 목줄·하네스를 착용하거나 슬링백, 개모차(개+유모차)를 태워 행사장을 즐겼다.

각 업체 부스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BYC’였다.

BYC는 이번 행사에서 반려견용 누빔조끼, 누빔내복, 할매내복, 할배내복, 빨간내복, 김장조끼, 커플후디 등 개리야스 겨울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21일 사전예약 판매 당시 BYC 자사 쇼핑몰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이날 현장에서도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24 메가주 일산 한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개모차를 둘러 보고 있다.ⓒ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이번 신제품의 경우 반려견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축성과 보온성을 높였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버튼 개폐형 제품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BYC의 올데이롱 후드티셔츠 제품과 같은 형태의 디자인으로 견주와 반려견이 커플로 맞춰 입을 수 있도록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노래 ‘아파트(ART.)’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포토존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BYC는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구매금액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추첨함을 마련해 반려견 유모차, 애견 장난감, 텀블러, 나무줄자, 반려견용 수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BYC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 첫날 때보다 올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며 “올해 제품 수 및 스타일 수를 늘렸는데 반응이 좋아 내달 추가 발주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용 유모차와 건강보조식품,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부스에서도 방문객들이 줄을 지었다.

반려견 한 마리를 개모차에 태우고 현장을 방문한 30대 A씨는 “주말에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연차를 써서 왔다”며 “지난해 행사 때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아이템 및 브랜드들을 보며 만족했던 경험이 있어 올해도 방문했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또 다른 40대 B씨는 “우리집 가족인 반려견에게 아낌없이 돈을 쓰는 편”이라며 “뭐가 있는지 둘러보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좋은 걸 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 메가주 일산에서 방문객들이 반려견들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데일리안 이나영 기자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8조원에서 연평균 14.5%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관련 시장이 더욱 다양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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