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대전 트램 예산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이익훈 2024. 11.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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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내년도 대전시 현안사업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유일 국회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트램 건설이 늦어질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클 수 밖에 없는 만큼 당초 목표대로 확보하도록 기재부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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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요구안 3분의 1 정도만 반영… 건설 늦어질 경우 시민 불편 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1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내년도 대전시 예산확보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내년도 대전시 현안사업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유일 국회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트램 건설이 늦어질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클 수 밖에 없는 만큼 당초 목표대로 확보하도록 기재부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예산은 미리미리 확보해야 하고 당을 떠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예산증액을 위한 대전시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트램 관련 예산이 대전시 요구안의 30% 정도만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전시는 내년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국비로 1846억원을 정부에 신청했지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은 586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오는 2028년까지 대전시가 확보해야 하는 국비만 총 8500억 원 정도인데 예산을 제때에 확보하지 못할 경우 공사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장 의원은 "도시철도, 교통망 등은 총 사업비가 결정되면 기재부가 천천히 주거나 다년도로 늘리고 싶어하는 경향은 있어도 정해져 있는 사업비를 안 주지는 않는다"며 "대전시는 국회, 기재부 등에 명확한 목표와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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