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차관, 어업 단체와 기후변화 대응 수산·양식 정책 논의

“연내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발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가운데)이 15일 기후변화 대응 수산양식분야 이해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산·양식 분야 피해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업을 만들기 위한 이해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바다 인근 지방자치단체 해양수산정책 담당자와 어업인을 대표하는 단체·조합장이 참석했다.

기후변화가 어업 현장에 미치는 실제 사례와 피해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송 차관은 고수온 피해와 어획량 감소 등 우리 어업인이 직면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해수부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관해 의견을 들었다.

송 차관은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던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수산·양식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하고 우리 연안 어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9월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TF(전담반)를 구성했다. 올해 안으로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