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에 DOGE 계정을 만들고 구인 공고를 냈다.
14일 DOGE계정에는 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의 구인 공고가 게시됐다. 머스크는 계정에 “수천 명의 미국인이 DOGE에서 우리를 돕는 데 대해 관심을 보인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파트-타임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더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비용 삭감 업무에 매주 80시간 이상 일할 용의가 있는 초고지능의 작은 정부혁명가들이 필요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만약 그게 당신이라면 당신의 이력서(CV)를 다이렉트 메시지로 보내달라”며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내정된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지원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을 언급한 다른 엑스 이용자의 글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면서 “실제로 이것은 지루한 작업이고 많은 적을 만들 것이며, 보수는 0이다(compensation is zero).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라고 썼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재집권 시 연방 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역시 연방정부의 예산을 최소 2조 달러(약 2814조 원) 삭감할 수 있다며 자신의 역할에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