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산업구조 전환해 돌파” 고양시 인구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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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심각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 추진 방향 등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지난 14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2024년 고양특례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전문가들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고양시가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인구정책 관련 포럼으로 당면한 인구 위기를 진단하고, 저출생 대응 방안과 인구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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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심각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 추진 방향 등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지난 14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2024년 고양특례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전문가들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고양시가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인구정책 관련 포럼으로 당면한 인구 위기를 진단하고, 저출생 대응 방안과 인구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통계에 따르면 고양시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0.695명으로, 전국 평균 0.721명과 경기도 평균 0.766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2022년 첫 인구 자연 감소를 겪으며 저출생·고령화의 심각성이 수치로 드러났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수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연구교수는 경기도 각 지자체의 인구정책 현황을 분석하며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투자 관점의 정책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접근을 강조했다.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정주여건의 개선, 정책 수립과정의 정밀한 설계 및 성과 평가 실시, 비효율적인 규제 완화 및 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 추진 등을 제시했다.
토론세션에서는 김형모 경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지현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대표와 윤지혜 한수초등학교 교사가 참석해 청년과 부모가 겪는 현실과 고양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 토론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인구 절벽을 마주하고 있다”며 “고양특례시는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고양일산테크노밸리를 통해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도심항공교통, AI·로봇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인구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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