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KRX 금시장 투자 서비스 출시...은행권 최초

김예원 2024. 11. 15.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15일 NH투자증권과 손잡고 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투자 탭'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KRX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15일 NH투자증권과 손잡고 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투자 탭'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KRX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골드바를 구매하고 무료로 배송받는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KRX 금 시장은 국가공인 금 현물 시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주식처럼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해 시장가격으로 거래한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만 거래하며 최소 1g 단위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구매한 금은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의 거래 수수료는 0.22%(VAT 포함)로 일반 은행에서 금에 투자하는 방식인 골드뱅킹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일반 은행의 골드뱅킹은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만, 케이뱅크의 금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개인 고객은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배당·이자소득세 등 세금이 전액 면제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구매한 금은 100g, 1㎏ 단위로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어디서나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인출 시에는 출고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거래 가격 10% 수준의 세금이 부과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KRX 금시장은 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 차익 세금이 전액 면제돼 투자처로서 경쟁력이 높다"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를 지속 확대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