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형 집유’ 이재명 “항소할 것… 오늘, 현대사 한 장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5일 제1심에서 징역형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1심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제1심 선고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오늘 이 장면도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5일 제1심에서 징역형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1심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제1심 선고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오늘 이 장면도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 번 더 남아 있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 기본적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다. 여러분(취재진)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 판단해 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징역형 집행 유예 선고 형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재판부가 두 발언을 허위라고 판단했는데 여전히 부인하느냐’ ‘항소장은 바로 낼 계획이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제34부(부장 판사 한성진)는 이 대표에서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해야 하고 2027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의원직을 유지하고 대선에도 나가려면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 미만 형으로 줄어야 한다.
이 대표는 지난 제20대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한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 감사 등에서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동·백현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제1처장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처장은 2021년 12월 검찰의 대장동 수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9월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반복해 사안이 중대하다”라면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능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린 학교… “담당자 실수”
- “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도지장관’ 머스크 구인 공고
- 쿠웨이트전 3-1 승리…‘50호골 위업’ 손흥민 “동료들 덕”
- “로제 ‘아파트’ 금지, 엄마는 기도”…외신이 본 수능날
- 쉬워진 수능, 예상 등급컷은? “국어 90~94점, 수학은…”
- 李, 김혜경 벌금형에 “항소”…본인 1심은? “그만합시다”
- 국어지문 링크에 ‘尹집회 안내’ 발칵…“누군가 도메인 구입”
- [단독] “임영웅 콘서트 사전예약”은 거짓…스미싱 주의
- 前연인 50대 남녀, 숨진채 발견…“女살해 뒤 자살한듯”
- 의대 증원 첫해 수능, ‘수학 선택과목’ 까다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