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천안 고속도로’, 마지막 구간(당진~아산) 사업 … ‘12월 초 향방 갈려’

이은성 2024. 11.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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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마지막 구간인 당진~인주(15.66km)를 남겨두고 사업비 증액에 따른 타당성재조사를 거친 가운데 그 결과가 12월 초 재정사업 평가위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이에 14일 오성환 당진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재정사업 SOC 분과위에 참석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업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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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KDI서 필요성 충분히 설명
재정사업 평가위,경제성·정책성·균형발전성 모두 만족해야
당진시의 항만정책 개발사업계획 개념도. 독자제공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마지막 구간인 당진~인주(15.66km)를 남겨두고 사업비 증액에 따른 타당성재조사를 거친 가운데 그 결과가 12월 초 재정사업 평가위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이에 14일 오성환 당진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재정사업 SOC 분과위에 참석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업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 사업은 2004년 당진~천안 고속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된 이후 2009년 단계별 건설계획에 따라 염치~천안(20.57km) 구간이 2023년 9월 개통했다.

이어 인주~염치(7.12km) 구간도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당진~인주(15.66km) 구간이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쳤지만 사업비의 증가로 2023년 6월 타당성재조사가 이뤄졌다.

서산의 대산항과 당진의 평택·당진항 물동량 추이 비교표. 독자제공

이 같은 상황에 입각해 오 시장은 "14일 분과위서 민선 8기 현재까지 8조 3976억 원의 투자유치에 예정된 7조 8740억 원이 더해져 16조 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되며 이를 바탕으로 당진 기업혁신파크와의 연결성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 유도를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또 "평택·당진항 및 산업단지 물동량 처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비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로 서해대교 폐쇄시 심각한 교통대란과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는 바 고규격 우회도로 역할을 수행할 대체도로가 시급한 상황이"라며"몇 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위원들을 이해"시키기도 했다.

당진 서해대교에서 발생했던 29중 추돌사고와 낙뢰로 인한 케이블 화재로 최장 양방향 15일 전면통제로 경제적 피해가 116억에 달했다. 당진시

2006년 29중 추돌사고로 상행선 8시간 전면통제, 2015년 낙뢰로 인한 케이블 화재로 양방향 15일 전면통제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116억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도 34호선이 유일한 대체도로이며 하루 교통량이 10만대로 이마저 불능사태로 이어지면 심각한 재난이 아닐 수 없다고 논리정연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당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재정사업 SOC 분과위에 당진시 단독 참석이었지만 김기영 충청남도행정부지사, 아산시 조일교 시장권한대행 등도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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