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쉬웠던 수능…내가 지원 가능한 대학은?

허찬영 2024. 11. 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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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작년 수능보다 수험생들의 원점수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올해 국어와 수학 모두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 원점수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탐이 다소 어려워 인문이 자연보다 상승 폭이 낮을 것"이라며 "자연계의 경우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고, N수생이 21년 만에 수능 접수 인원이 최대인 상황에서 상위권 반수생들이 다수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수능 변별력 약화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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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되며 원점수 상승 예상
서울대 의대 294점, 연대 의대 292점, 성대 의대 291점 등 전년보다 2점 오를 것으로 보여
서울대 경영 285점, 연대·고대 경영 279점, 서울대 첨단융합 276점, 고대 반도체공학 268점
"사탐 다소 어려워 인문계 상승 폭 낮을 듯…수능 변별력 약화로 치열한 눈치작전 불가피"
지난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충북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작년 수능보다 수험생들의 원점수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서울 주요 대학 합격선도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정시에서 서울대 의예과는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300점 만점) 합격선이 작년보다 2점 오른 294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세대 의대는 292점(전년 290점), 성균관대 의대 291점(전년 289점), 고려대 의대 290점(전년 288점) 등 모두 전년보다 2점 정도씩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 서울권 의대의 경우 합격선은 285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또한 작년보다 2점 오른 수치다. 경인권 의대는 285점 이상(전년 283점 이상), 지방권 의대는 276점 이상(전년 273점 이상)으로 예상됐다.

주요 대학 최상위권 학과로는 서울대 경영이 전년보다 1점 상승한 285점으로 예상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은 모두 279점(전년 277점)으로 전년보다 2점 올랐다.

이어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71점(전년 267점), 서강대 경영 267점(전년 266점), 한양대 정책 265점(전년 263점), 중앙대 경영 262점(전년 262점), 경희대 경영 257점(전년 254점), 이화여대 인문 255점(전년 254점) 등은 전년보다 1∼4점 상승했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소재 대학 인문계 최저 합격선이 204점으로 전년보다 5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이 예측한 의예과 합격선 및 과목별 1등급 원점수 컷트라인.ⓒ종로학원 제공

주요대 자연계 첨단, 반도체 등 최상위권 학과로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276점(전년 273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9점(전년 265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8점(전년 264점),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266점(전년 263점), 성균관대 반도체 시스템공학과 264점(전년 261점),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264점(전년 260점) 등 최대 4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올해 국어와 수학 모두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 원점수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탐이 다소 어려워 인문이 자연보다 상승 폭이 낮을 것"이라며 "자연계의 경우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고, N수생이 21년 만에 수능 접수 인원이 최대인 상황에서 상위권 반수생들이 다수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수능 변별력 약화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과목별 1등급 원점수 컷트라인을 보면 국어는 언어와 매체 92점(전년 84점), 화법과 작문 94점(전년 88점)이다. 수학은 미적분 87점(전년 84점), 기하 94점(전년 88점), 확률과 통계 94점(전년 94점)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비율은 6.2%로 4.7%였던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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