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언어와 매체' 44번, 정답 애매한데"…수능 이의신청 98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운영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 총 98건의 글이 게시됐다.
15일 오후 2시 기준 게시판에 올라온 이의신청 건수는 국어 21건, 수학 5건, 영어 22건, 한국사 0건, 사회탐구 43건, 과학탐구 6건, 직업탐구 1건, 제2외국어/한문 0건 등이다.
국어의 경우 '언어와매체' 42번, 43번, 44번과 관련한 이의신청이 10건이었다. 특히 학생회에서 제작한 두 개의 팸플릿을 제시문으로 보여준 44번 문제에 대해 문제 오류라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틀린 답을 고르는 44번의 정답은 1번으로 '행사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준다'였다. 이에 대해 이모씨는 "화살표가 순서도로 표현된 게 아니냐"며 "1번이 정답인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윤모씨는 "3번 선지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어는 대부분이 듣기 평가와 관련된 것이었다. "스피커 및 음원 파일에 이상을 느낀 감독관이 나갔다 왔지만 고쳐진 게 없어 큰 피해를 입었다", "영어 듣기 3번부터 끝날 때까지 지지직거려서 듣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등의 이의 신청이 이어졌다.
사회탐구는 가장 많은 이의 신청이 제기됐따. 사회·문화 과목의 경우 8건의 이의 신청 중 4번과 9번 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6건이었다. 한국지리는 1번 문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게시글이 다수였고, 생활과 윤리에선 15번, 18번 등에서 문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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