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202억원(4.68%) 늘어난 총 2조 6920억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내년 예산안은 100만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 41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시기반시설을 확충 예산으로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9억원 △완주·전주 파크골프장 조성 4억원 △완주·전주 상생 철길 3억 원 △MICE 복합단지 조성 320억원 △명품복합환승센터 42억원 △전주역사 개선사업 5억 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100억원 △에코시티 서측 연계도로 개설사업 3억원 △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공사 지원 8억원 △스마트 노상주차장 5억원 △주차타워 조성 20억원 등 교통인프라 확충 예산을 편성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예산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800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51억원 △전기자동차 등 구매지원 339억원 △수소자동차·시내버스 구매 및 도입지원 467억원 등을 편성했고,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지원 6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월평, 공덕, 미산) 29억원 △객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15억원 △가로등 조도 개선 5억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 성장을 견인할 주력산업 고도화와 산업단지 대전환, 민생경제 지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등 1466억원 규모의 경제 분야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 예산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31억원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50억원 △탄소산단 도시숲 조성 110억원 △탄소산단 진입도로 건설 10억원 △국가탄소산단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 20억원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휴비스 부지매입 30억원 △전주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19억 원 △산단의 재난예방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구축 10억원 △팔복탄소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운영 2억원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양성센터 12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발행 8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8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0억원 △공공배달앱 운영 4억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12억 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21억원 △농산물종합가공 기술지원 6억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 5억원 △스마트 농업기술 지원 6억원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농업인 지원 예산도 책정했다.
전주 관광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예산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추진 74억원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10억원 △전주부성 복원 10억원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48억원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55억원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 13억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290억원 △실내체육관 건립 30억원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31억원 △덕진공원 열린공간 조성 12억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복지예산과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관련 예산 1조 890억원을 담아냈다.
복지예산은 △첫만남 이용권 지원 67억원 △보육료 617억원 △아동수당 360억원 △아이돌봄 지원 117억원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등 지원 146억원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9억원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18억원 △기초연금 2617억원 △생계급여 1661억원 △장애인활동지원 497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638억원 △보훈수당 지원 74억원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65억원 △권역재활병원 건립 83억원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구축 5억원 등이다.
청년 생활 안정과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 4억원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44억원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22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45억원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12억원 △글로컬30 15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내년도 예산안에는 △효자4동 주민센터 건립 20억원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 사업 예산 197억원도 반영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8일로 예정된 ‘제41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내년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정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민생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