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1억원 들인 유튜브 채널 방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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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단기간 운영 후 방치된 사례가 드러나며 홍보 계획의 실효성과 예산 활용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열린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효정 의원(사진, 덕천·만덕)은 부산관광공사의 유튜브 채널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관리 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채널 운영에는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장기적인 활용 계획이나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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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경영평가 위한 채널…의심 제기
부산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단기간 운영 후 방치된 사례가 드러나며 홍보 계획의 실효성과 예산 활용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열린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효정 의원(사진, 덕천·만덕)은 부산관광공사의 유튜브 채널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관리 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오늘만 날로 먹는 TV’를 개설했으나 약 8개월간 운영된 뒤 현재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이 채널 운영에는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장기적인 활용 계획이나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 의원은 개설 초기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되다가 중단된 점을 언급하며 “공사 사장의 경영평가 실적 확보를 위한 채널에 불과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공사 측은 “채널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운영이 중단됐으며, 경영평가에 반영된 사실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산관광공사뿐 아니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전반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홍보 계획과 장기적인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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