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대학 대변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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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 인구 구조의 변화, 거대 영리 기업의 교육산업 진출 등으로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다.
글쓴이는 현재의 대학 강의 방식은 산업혁명 시대에 형성된 낡은 것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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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변동
대학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 인구 구조의 변화, 거대 영리 기업의 교육산업 진출 등으로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다. 글쓴이는 현재의 대학 강의 방식은 산업혁명 시대에 형성된 낡은 것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대학 교육의 기준이 강의 시간(학점)에서 학습 성과(역량)로 전환될 것이며 교육 방식도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페이스북에 잠식당한 음반사, 영화사, 신문사처럼 결국 소비자가 주도해 당장 필요한 콘텐츠만 낱개로 취사선택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한다.(아서 러빈·스콧 반 펠트 지음/박혜원 옮김/지식의날개)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
최근 물리학자들이 주목하는 분야가 인간의 ‘마음’이다. 과거 무관한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인공지능(AI) 등장 등의 이유로 관심이 커졌다. 인간의 마음과 뇌는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대로 풀리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러 분야의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경과학, 물리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인간의 뇌와 의식,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문제를 왜 연구해야 하는지, 또 현재 어떤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본다.(조지 머서 지음/김소정 옮김/현암사)
공직자 충무공
제44대 검찰총장 김오수가 ‘공직자’ 충무공에 대해 썼다. 김 전 총장은 33년 공직 생활을 하면서 충무공을 공직 생활의 이정표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충무공이 남긴 글귀를 현판으로 걸어두고, 검찰총장실 복도에 거북선 모형도 전시하며 항상 충무공을 염두에 뒀다. 김 전 총장은 일본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는 점도 위대한 공직자 충무공을 다시 생각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한다. 충무공의 삶과 고귀한 정신을 돌아보며 공직이란 무엇이며, 공직자는 어떤 생각과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밝힌다.(김오수 지음/동아시아)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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