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가득” 투투 황혜영, 20년째 ‘이 병’ 앓고 있다 고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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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51)이 20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황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옌(연예인) 생활 30년, 쇼핑몰 운영 18년, 뭐든 한번 시작하면 보통 20년은 넘기는 지구력만큼은 국대급 인간형이라 그런가... 공황장애도 20년째... 이젠 그냥 동반자, 한 몸, 뭐 그 정도"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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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황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옌(연예인) 생활 30년, 쇼핑몰 운영 18년, 뭐든 한번 시작하면 보통 20년은 넘기는 지구력만큼은 국대급 인간형이라 그런가... 공황장애도 20년째... 이젠 그냥 동반자, 한 몸, 뭐 그 정도”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최근 처방받아 온 약봉지가 담겨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언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더 안 나빠지시길” “저도 겪고 있어서 여전히 힘들지만 파이팅입니다” “세상 부러울 게 없었는데 공황이 이렇게 오랜 시간 언니를 괴롭혔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혜영이 겪고 있는 공황장애는 정확히 어떤 병일까?
공황장애는 외부 위협이 없어도 갑작스럽게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심과 함께 ▲심장이 터질 듯 빨리 뜀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땀이 남 ▲어지러움 ▲열감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말한다. 원래 공황발작은 위협 상황에 반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작용이다. 하지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 아무런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반응해 발작이 발생한다.
특정 계기에 의해 발생하는 불안감과 달리, 갑작스럽게 발생했다가 갑작스럽게 괜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고, 20~30분 이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일회성이 아니고 수일, 수개월 뒤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반복적인 공황발작으로 인해 평소에도 증상이 발현될까 두려워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공황장애는 생물학적 원인과 외부 스트레스, 성장 환경에 따른 인격 발달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 행동 요법을 통해 완화된다. 전문가의 관리하에 공황 증상이 나아질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도중에 중단할 경우 재발할 우려가 있어 8~12개월 정도는 약물 치료를 유지한다. 인지 행동 요법은 약물 치료 후 유지 치료로 유용하며, 초기에 병행해도 효과적이다. 공황장애는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화돼 일상생활을 살아갈 수 있다. 다만, 방치할 경우 우울증 등 다른 질환까지 이어져 치료가 한층 어려워진다. 따라서 전문가를 찾아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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