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위스 제약 유통사 3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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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iQone Healthcare)을 인수해 현지 의약품 직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아이콘 인수 절차는 이달 완료됐고 인수 대금은 약 300억원 규모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스위스는 약 1700억원 규모의 인플릭시맙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650억원, 리툭시맙 500억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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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iQone Healthcare)을 인수해 현지 의약품 직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아이콘 인수 절차는 이달 완료됐고 인수 대금은 약 3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을 자회사 형태로 편입하는 구조다. 이는 업무 효율성과 마케팅 시너지 등을 고려한 방식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셀트리온은 스위스 현지에서 구축된 유통망과 전문 인력 등을 확보하게 된다. 아이콘은 2016년부터 셀트리온의 스위스 유통 파트너사로서 양사 간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스위스는 인구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높은 약값으로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스위스는 약 1700억원 규모의 인플릭시맙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650억원, 리툭시맙 500억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민혁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담당장은 “이번 아이콘 인수는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럽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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