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은행 연체율 0.45%…전월比 0.08%↓
김동운 2024. 11. 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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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은행들의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0.53%)보다 0.08%p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분기 말엔 은행이 연체채권 정리(상·매각)을 확대해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보다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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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은행들의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0.53%)보다 0.08%p 하락했다.
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3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낮아졌다. 통상적으로 분기 말엔 은행이 연체채권 정리(상·매각)을 확대해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보다 0.1%p 하락했다. 증가세를 보이던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이 0.86%로 전월 말보다 0.16%p 감소하면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이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보다 0.04%p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 하락 폭이 0.13%p로 컸다.
금감원은 “최근 주요국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상존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연체 우려 차주들에 대해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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