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최대 6400억 규모 기술수출 계약 해지

김두용 2024. 11. 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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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약사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반환 통보
대웅제약 바이오센터 전경.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수출이 반환됐다. 

대웅제약은 15일 미국 제약사 비탈리바이오가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의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DWP213388은 자가면역질환자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세포 B세포와 T세포를 저해할 수 있는 물질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비탈리바이오와 이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700만 달러(당시 기준 약 6400억원) 수준이었다.

대웅제약은 "양사는 계약에 따라 60일간의 협의 후 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선급금 1100만 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는 없다"고 전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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