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에 1.2조 규모 KET 준공…LNG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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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합작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지난 14일 울산 북항에 위치한 KET 사업장에서 '동북아 에너지허브 울산 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ET는 2008년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로 시작된 울산 북항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석유·LNG 복합에너지터미널로 건설됐다.
KET의 준공은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LNG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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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입·출하·저장, LNG 하역·저장·기화송출 설비 갖춰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합작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지난 14일 울산 북항에 위치한 KET 사업장에서 '동북아 에너지허브 울산 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ET는 2008년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로 시작된 울산 북항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석유·LNG 복합에너지터미널로 건설됐다. 2020년 7월 에쓰오일 터미널과 1단계, 2단계 LNG 터미널 착공 이후 지난해 12월 석유제품 저장시설이 완공됐고, 올해 6월 LNG 저장시설도 완공됐다. 이어 올해 3월 오일터미널 상업운영과 10월 LNG탱크 상업운영을 거쳐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KET는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총 1조2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설립한 대규모 에너지터미널이다. 납사,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총 170만 배럴을 입·출하, 저장할 수 있고, LNG 405만 배럴(135만 배럴 탱크 2기 준공, 3번째 탱크 건설 중)를 하역, 저장, 기화·송출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됐다. 3대의 연료 수송선이 한 번에 정박·하역할 수 있는 부두 시설도 갖췄다.
KET는 국내외 대형 석유·LNG 에너지 기업과 발전사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북아 에너지허브의 중심으로서 국내 경제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강화,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ET의 준공은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LNG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햇다.
앞으로 SK가스는 KET 배후부지의 CEC(Clean Energy Complex) 내 탱크까지 총 6기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고 다양한 수요처에 LNG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1만t급 LNG 벙커링 부두를 통해 LNG 벙커링 생태계를 구축하며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산업도시인 울산에 당사가 에너지 터미널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준공식을 하게 돼 대단히 감격스럽다”며 “최근 정유, 석화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SK가스는 최적의 에너지 공급을 통해 상생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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