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한유화, 글로벌 설비 폐쇄로 업황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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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대한유화가 글로벌 경쟁사들의 설비 폐쇄로 업황 반등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심화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기업들이 에틸렌 크래커 설비를 폐쇄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설비 폐쇄 규모는 237만t(톤)으로 글로벌 에틸렌 설비의 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업황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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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대한유화가 글로벌 경쟁사들의 설비 폐쇄로 업황 반등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오면서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심화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기업들이 에틸렌 크래커 설비를 폐쇄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설비 폐쇄 규모는 237만t(톤)으로 글로벌 에틸렌 설비의 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럽 석유화학 기업들이 보유 설비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어 설비 폐쇄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화학 업황도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제 유가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은 석유화학 업계에 원가 하락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업황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 악화로 12개월 목표 주당순자산가치(BPS)를 2%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3배에서 0.48배로 조정한 결과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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