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3분기 순이익 출범 이후 최대…11번가·티맵은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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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조129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분기 순이익은 1분기 3333억원, 2분기 7288억원, 3분기 1조1292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16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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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적 개선 효과
"1.1조 자산…미래 성장분야 투자"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조129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ICT관계사들의 성과가 본궤도에 오르며 2021년 11년 출범 후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분기 순이익은 1분기 3333억원, 2분기 7288억원, 3분기 1조1292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16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4243억원, 영업이익 2조2606억원, 순이익 2조1913억원이다.
SK스퀘어 본체는 약 1조10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하고 반도체, 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조 단위 투자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올해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커머스 사업인 11번가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손실이 532억8000만원, 원스토어 124억4500만원, 티맵모빌리티 494억2800만원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번가는 319억원, 티맵모빌리티는 134억원 각각 개선됐다고 SK스퀘어 측은 밝혔다.
SK스퀘어는 올 한 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4월에 매입한 1000억원의 자사주는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일시 소각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안으로 한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의 밸류업과 유동화에 주력하면서 미래 성장 분야 신규 투자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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