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자동차부품 가공공장서 화재…5시간 만에 진화
최재용 2024. 11.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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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9시 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장동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8분 후인 오후 9시 38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6대와 인원 144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대구 달서구는 화재 발생 직후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연기로 인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접근 금지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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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9시 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장동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8분 후인 오후 9시 38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6대와 인원 144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오후 10시 6분 현장에 도착해 직접 현장을 지휘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당국은 무인파괴방수차를 동원했다. 이 특수 장비는 강철 소재의 파괴기를 통해 철판과 콘크리트 등을 뚫고 다량의 물을 주입해 화재를 진압하는 첨단 장비로, 진압이 어려운 화점을 집중적으로 방수해 인근 건물로의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데 활용됐다.
불은 화재 5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 14분께 완전히 꺼졌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철근콘크리트(RC 슬라브) 구조로 지어진 지상 4층 높이, 연면적 3353㎡ 규모의 공장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제조 설비 등이 모두 탔다.
대구 달서구는 화재 발생 직후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연기로 인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접근 금지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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