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팀끼리 2위 싸움 잘 해보렴' 멀리 달아난 한국, 승점 5점차 독주 체제 돌입

김정용 기자 2024. 11. 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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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1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이 마무리됐다.

한국을 추격하던 두 팀 요르단과 이라크가 서로 비기면서 2승 2무 1패(승점 8)로 나란히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한국은 2위 그룹과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한층 멀리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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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1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이 마무리됐다. B조에 속한 팀 모두 다섯 경기씩 치렀다. 총 10라운드 중 절반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경기한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오세훈, 손흥민(페널티킥), 배준호가 한 골씩 터뜨리면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쿠웨이트를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에 이어 오만이 팔레스타인에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오만은 알가사니의 막판 선제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라크와 요르단은 0-0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두 질주 중이던 한국은 승리를 추가하면서 4승 1무로 승점 13점에 도달했다. 한국을 추격하던 두 팀 요르단과 이라크가 서로 비기면서 2승 2무 1패(승점 8)로 나란히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한국은 2위 그룹과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한층 멀리 달아났다.


4위 오만이 2승 3패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면서 아직 요르단, 이라크를 추격할 수 있는 승점차를 유지했다. 5위 쿠에이트는 3무 2패로 승점 3점, 6위 팔레스타인은 2무 3패로 승점 2점이다.


원래 압도적인 전력으로 평가 받았던 한국은 홈 1차전에서 최약체 팔레스타인과 무승부에 거두며 불안하게 예선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오만,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순으로 나머지 팀을 연파하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B조에서 한국 다음으로 강하다고 평가받아 온 요르단과 이라크를 10월에 연속으로 잡아낸 게 결정적이었다.


이브라힘 바예시(가운데, 이라크). 서형권 기자
배준호(오른쪽). 서형권 기자

11월의 남은 경기까지 승리로 마무리한다면 한국의 선두 독주는 더욱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 19일 팔레스타인 원정으로 6차전을 갖는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은 홈 경기를 진행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웃 요르단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11득점 4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특정 선수의 득점에 의지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재성, 오현규, 오세훈, 손흥민이 각각 2골씩 득점했고 배준호, 황희찬, 주민규는 1골씩 넣었다. 공격자원들의 고른 득점이 터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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