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임태규 교수팀, 미세플라스틱 인체 노출 위해성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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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 임태규 연구팀이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진피 침투와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밝혀냈다고 15일 전했다.
임태규 교수 연구팀은 중앙대학교 화학과 홍성관 교수와 함께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을 제조한 뒤 라만(Raman) 분석으로 특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피부조직과 인체의 피부조직에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을 도포 후 변화하는 피부 투과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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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 임태규 연구팀이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진피 침투와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밝혀냈다고 15일 전했다.
임태규 교수 연구팀은 중앙대학교 화학과 홍성관 교수와 함께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을 제조한 뒤 라만(Raman) 분석으로 특성을 확인했다. 인체 유래 피부세포에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을 노출하고 변화되는 리보핵산(RNA) 시퀀싱을 한 결과, 염증 관련 RNA 발현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피부조직과 인체의 피부조직에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을 도포 후 변화하는 피부 투과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연구를 토대로 도포된 미세플라스틱이 피부조직의 진피 부분까지 도달된다는 부분을 검증했다. 또한 실험용 쥐의 피부조직이 미세플라스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스(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의 미세플라스틱 노출에 대한 위해성을 규명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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