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스포츠공정위, 산하 연맹 단체장 전원 연임 신청 승인…정몽규 회장은 아직

김우중 2024. 1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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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952=""> 대화 나누는 정몽규 축협 회장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0.28 ksm7976@yna.co.kr/2024-10-28 18:41:0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산하 연맹단체장의 연임 신청을 모두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와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6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인준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4선 길이 열렸다. 권 총재는 2013년 처음으로 연맹 총재를 맡았고, 2017년 재선, 2021년 3선에 성공했다. 권 총재는 2019년부터 HD현대 회장에 재임 중이다.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프로축구연맹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7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변 회장은 지난 2002년 처음 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24년 동안 여섯 번의 임기를 보내며 대학축구를 책임졌다.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5선,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은 4선에 도전한다. 

김 회장은 2016년 전국풋살연합회와 통합한 뒤에도 회장직을 맡아 현재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한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세 번째 임기는 내년 1월 21일까지다. 4선에 도선하기 위해선 내달 2일까지 협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를 알려야 한다. 다만 정 회장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아직 연임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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