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떠난 뒤 사춘기 소녀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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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가 태어난 날 엄마는 세상을 떠났다.
열세 살이 되도록 자기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엄마는 살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엄마가 떠난 뒤 아빠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영화관을 찾은 카토는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시간 여행에 휩쓸리듯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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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릭 홀데베이크 지음, 최진영 옮김
시금치, 288쪽, 1만8900원
카토가 태어난 날 엄마는 세상을 떠났다. 열세 살이 되도록 자기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엄마는 살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엄마가 떠난 뒤 아빠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어느 날 수상한 명함 한 장이 날아온다. ‘카노 부인의 영화관:어디서도 상영되지 않는 영화, 그렇지만 언제나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바로 그 영화’라고 적혀 있다. 영화관을 찾은 카토는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시간 여행에 휩쓸리듯 빠져든다. 시간 여행 속에서 카토는 엄마를 만난다. 엄마와의 만남에서 스스로 외면하던 자기 자신도 들여다보게 된다.
사춘기 소녀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은 2022년 네덜란드의 아동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판타지와 현실을 오가며 깊이 있는 주제를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풀어내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맹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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