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정책 'IRA' 폐지하기로"

정인균 2024. 11. 15. 0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폐지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수팀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최대 7500 달러(약 1000만원)까지 받게 되는 보조금 혜택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 테슬라도 보조금 폐지 찬성
지난 5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폐지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수팀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최대 7500 달러(약 1000만원)까지 받게 되는 보조금 혜택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는 자사가 이에 일정 부분 타격을 받겠지만 보조금 폐지 정책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지원 유세 과정에서 “보조금을 폐지하면 테슬라의 판매량이 약간 줄어들겠지만 제너럴 모터스(GM) 등 기성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 지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IRA를 종료하고 석유 생산량을 대폭 늘려 미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날 결정은 석유 재벌인 해럴드 햄 콘티넨털리소스 회장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머스크 CEO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IRA 폐지가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과 하원을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라며 “전기차 지원책 중단에 대한 첫 번째 조치”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