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 "다음엔 100% 보여주고파... 수험생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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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몸 상태가 100%에 도달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배준호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오늘은 쉬운 경기라고 예상하셨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뒤에서 노력해서 얻어내는 결과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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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몸 상태가 100%에 도달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또한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향해서도 메시지를 남겼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한국이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연승을 달렸고,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전반 19분 이재성, 황인범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허문 뒤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에는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배준호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오늘은 쉬운 경기라고 예상하셨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뒤에서 노력해서 얻어내는 결과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의 골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이었다. '레전드' 황선홍과 타이이며,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 차범근의 58골까지는 8골만 남았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골을 넣은 건 기회를 받은 것에 감사하다. 함께한 모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하나같이 도와줘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분들과 이런 기록을 나눌 수 있는 게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최근 많은 경기를 빠져야 했던 손흥민이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돌아왔다. "소속팀, 대표팀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보호해주시는 거에 감사하다. 몸 상태 너무 좋고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 100%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다가오는 팔레스타인전에 대해서는 "첫 상대였던 팔레스타인전 스타트를 잘못 끊어서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좋은 컨디션과 좋은 환경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올해 마지막 준비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으로 수험생 여러분들 고생 너무 많으셨다"라며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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