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50호골+130경기' 손흥민의 레전드 행보는 계속... '최다골+최다출전'은 시간문제

윤효용 기자 2024. 11. 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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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대한민국 A매치 통산 득점과 출전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한국이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다.

최근 A매치 13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득점에 대부분 관여하고 있다.

이날 130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최다 출전 순위에서도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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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대한민국 A매치 통산 득점과 출전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한국이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연승을 달렸고,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10분 만에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손흥민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이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를 허물었고,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중 상대 태클에 걸려넘어졌다. 이어진 페널티킥에서도 실수 없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의 A매치 골은 통산 50호 골이었다. '레전드' 황선홍과 타이 기록이며, 역대 공동 2위다. 1위 차범근의 58골까지는 8골만 남았다. 손흥민은 앞서 4위 박이천(36골), 5위 이동국과 김재한(33골), 7위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30골) 등을 넘어선 바 있다.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는 올해 특히 뛰어나다. 최근 A매치 13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득점에 대부분 관여하고 있다. 지난 9월 치른 오만전에서는 3골 모두 손흥민의 발에서 만들어졌다.


손흥민과 이재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은 대표팀 경기를 뛸 수록 선배들의 기록들을 깨고 있다. 이날 130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최다 출전 순위에서도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와 동률을 이뤘다. 공동 1위는 136경기를 뛴 차범근과 한국 최고의 리베로이자, 현재 대표팀 감독인 홍명보다. 변수가 없다면, 손흥민이 최다 출전 기록을 깨는 건 시간 문제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배준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했고, 최근까지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던 만큼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였다. 


한국은 손흥민이 빠지기 직전 상대 공격수 모하마드 다함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배준호가 황인범을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막판 상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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