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환상 퍼스트 터치에 이은 득점포 작렬! 황인범 패스 받아 마무리(쿠웨이트전 후반 진행 중)

김정용 기자 2024. 11. 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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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쿠웨이트전 A매치 득점으로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의 자격을 또 증명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이 진행 중이다.

후반 29분 현재 한국이 쿠웨이트에 3-1로 리드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에 오세훈, 손흥민의 연속골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후반전에 한 골 따라잡히면서 경기 흐름도 내줄 듯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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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배준호가 쿠웨이트전 A매치 득점으로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의 자격을 또 증명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이 진행 중이다. 후반 29분 현재 한국이 쿠웨이트에 3-1로 리드하고 있다.


후반 29분 배준호가 점수차를 벌렸다. 황인범의 왼발 스루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 배후로 침투했다. 퍼스트 터치로 공을 완전히 멈추면서 수비를 순간적으로 돌파하고, 순간적으로 각도를 연 뒤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가치가 큰 득점이었다. 한국은 전반전에 오세훈, 손흥민의 연속골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후반전에 한 골 따라잡히면서 경기 흐름도 내줄 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한국의 교체카드 배준호가 상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따내 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쿠웨이트는 3무 1패로 조 5위였다. 쿠웨이트가 6팀 중 5위로 하위권에 떨어져 있긴 하지만, 중동의 강호인 요르단과 이라크는 무승부를 거두고 오만에 0-4로 대패를 당하는 등 도깨비팀의 면모가 있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도 원정 경기는 변수가 많았다.


경기 전까지 A대표팀 역대 전적은 12승 4무 8패로 한국의 근소한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한국의 몰수승이었고, 그 전 경기는 2015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최근에는 만난 적이 많지 않다. 현재 대표팀에는 쿠웨이트 상대로 득점해 본 선수는 없다.


배준호(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배준호(오른쪽). 서형권 기자

쿠웨이트는 살만 알아와디, 모아즈 알메네지 투톱 뒤에 에이드 알라셰디, 레다 하니, 모하메드 다함, 아즈비 셰하브를 미드필더로 세웠다. 수비는 미사리 가넴, 칼리드 엘에브라힘, 하산 알에네지, 사미 알사네아였고 골키퍼는 칼레드 알라시디였다.


한국은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2선 자원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을 선발로 택했다. 미드필더 박용우와 황인범, 수비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골키퍼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배준호는 후반전에 주장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고, 득점을 터뜨리면서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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