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A매치 50골 기록 세우자마자 챙겼다! SNS에 축하 메시지 게시

김정용 기자 2024. 11. 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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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는 대한민국 A매치를 주시하며 손흥민이 골을 넣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전반 19분 전담 키커 손흥민이 오차 없이 왼쪽 아래로 킥을 성공시키면서, 이날 한국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손흥민이 대한민국을 위해 50골을 넣었다. 축하한다'는 짧은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긴 대표팀 경력 가운데서도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던 쿠웨이트 상대로 본인의 기념비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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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대한민국 A매치를 주시하며 손흥민이 골을 넣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이 진행 중이다. 후반 17분 현재 한국이 쿠웨이트에 2-1로 리드하고 있다.


손흥민의 골은 멋진 패스워크에서 나왔다.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손흥민이 주고받는 빠른 원터치 패스 연결로 쿠웨이트 수비 중앙을 완벽하게 무력화했다. 수비라인 배후로 손흥민이 파고들 때 사미 알사네아가 다리를 걸었다. 경고와 더불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19분 전담 키커 손흥민이 오차 없이 왼쪽 아래로 킥을 성공시키면서, 이날 한국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이었다. 이는 '레전드' 황선홍과 타이 기록이고, 역대 공동 2위다. 1위 차범근의 58골까지 8골 남았다.


손흥민은 앞서 4위 박이천(36골), 5위 이동국과 김재한(33골), 7위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30골) 등을 넘어선 바 있다.


손흥민이 50골에 도달한 직후, 토트넘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의 대표팀 골 세리머니 장면을 모아 만든 이미지와 숫자 50을 합친 이미지에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 색을 연상시키는 배경색을 더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대한민국을 위해 50골을 넣었다. 축하한다'는 짧은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 서형권 기자
손흥민. 서형권 기자

이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따내 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쿠웨이트는 3무 1패로 조 5위였다.


경기 전까지 A대표팀 역대 전적은 12승 4무 8패로 한국의 근소한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한국의 몰수승이었고, 그 전 경기는 2015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최근에는 만난 적이 많지 않다. 현재 대표팀에는 쿠웨이트 상대로 득점해 본 선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긴 대표팀 경력 가운데서도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던 쿠웨이트 상대로 본인의 기념비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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