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구속영장 청구 다음 날도 김 여사에게 텔레그램…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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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명태균 씨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음날인 지난 12일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여러 차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KBS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 11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이튿날 김 여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명 씨측 관계자들은 명 씨가 최근까지도 김 여사에게 답답함을 토로했고 김 여사는 메시지를 읽었지만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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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측 관계자 "여러 차례 메시지 보냈지만 김 여사는 일절 답장 안 해"
명태균, SNS 등 통해 시시각각 입장 바꿔…누군가 사태 수습·구명 해주길 기대했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명태균 씨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음날인 지난 12일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여러 차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메시지를 읽었지만 일절 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KBS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 11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이튿날 김 여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명 씨측 관계자들은 명 씨가 최근까지도 김 여사에게 답답함을 토로했고 김 여사는 메시지를 읽었지만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명 씨는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오락가락하는 메시지를 내놔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화면을 공개하고, '공적 대화도 있다'며 엄포를 놓거나 당선인 신분의 대통령 육성이 공개된 지 나흘 뒤엔 추가 육성 녹취가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누군가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서줄 것을 기대하면서 시시각각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명 씨는 또 여당 주요 인사들이 자신을 '사기꾼'으로 부르자, SNS에 5살 딸 사진을 올렸다. 명 씨는 아이가 첫 걸음마를 뗀 두 살 때 김 여사와 영상통화를 했다며 여사가 보라고 딸 사진을 올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줬다는 돈 봉투 사진을 찍어 주변에 자랑했던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가 봉투를 준 건 두 차례이며 한 번은 대선 경선 당시이고 한 번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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