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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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더 이상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절박한 마음으로 윤석열 퇴진과 사회 대전환의 대장정에 나서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연이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어 경북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국민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교수들도 오는 19일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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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연이어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며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
ⓒ 경기시국선언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연이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길병문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의장과 정종훈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 목사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민의 힘으로 일군 절차적 민주주의와 사회적 가치가 사라지고 나라가 나라의 기능을 잃는데 소요된 기간은 불과 2년 6개월"이라며 "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다. 윤석열 무리에 의해 자행되는 퇴행과 반동을 단 하루도 용인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 반평화, 기후 불평등으로 정의되는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려야 한다"며 "빼앗긴 민주주의와 나락에 빠진 민생, 모든 노동자와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회복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언론엔 재갈을 물려 진실을 감추고 민의를 왜곡하고, 검찰을 위시한 공권력을 앞세워 저항과 비판을 억압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 지역의 모든 노동자, 시민에게 호소한다. 11월 23일 경기시국대회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알리고 거대한 항쟁의 서막을 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수원에서 '경기시국대회' 진행을 예고했다.
앞서 경희대와 국민대 교수 등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최근 전국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주요 대학교에는 윤석열 탄핵 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과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 공동 명의의 대자보가 나붙었다.
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교수·연구자들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부울경 교수연구자연대는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다"라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부울경 지역 27개 대학, 1개 연구소 등에서 652명이 참여했다. 이어 경북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국민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교수들도 오는 19일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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