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림 보낸 날…'우결' 아내 김소은 "안녕, 또 보자" 애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소은이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동료 고(故) 송재림을 애도했다.

김소은은 14일 자신의 계정에 송재림과 찍은 흑백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송재림의 발인이 진행된 날, 김소은은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라고 애도하며,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고도 덧붙였다.

김소은은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송재림과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소림커플'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었고, 2016년에는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로 재회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소은을 걱정했고, 이에 그는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말을 덧붙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늘(14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엄수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소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